최근의 한국언론의 SAT 문제유출 보도를 보면서 이민자로서 깊은 유감을 느낀다.
이민생활이란 한편으론 고국을 등지고 왔다고 평가하기도 하지만 …
시간이 지날수록 고국에 대한 향수는 더해가고 고국에 대한 기대감 또한 더해가는데...
한국이 세계적으로 제일 우수한 것이 나오면 기분이 좋고 어깨가 절로 올라간다.
세계 전자기기 시장에서 깰수없을 것 같았던 일본회사를 당당히 누르고 우뚝선 삼성, 최근의 원자로 수출 소식, 김연아, 최경주, 양용은 ... 이러한 한국의 약진은 이민자녀들에게 당당히 한국말을 잘해야 국제 사회에서 그들의 무대가 더 넓어진다고 자연스럽게 강조할수 있게 된다.
SAT 유감
미국의 SAT은 대학공부를 하려는 학생들에게 어떤 레벨의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는 취지에서 대학위원회(College Board)가 문제를 만들어 내며 그 시험의 주관을 ETS(Educational Testing Services)에서 하고있는 것이다.
SAT Reasoning Test 라고 하며, Scholastic Aptitude Test란 그 용어에서 볼수 있듯이 학구적인 능력, 사고력을 평가하는 시험인것이다.
The College Board claims that the test can determine whether or not a person is ready for college.
‘대학위원회는 이시험은 대학을 위해 학생이 준비되었나 안되었나를 결정할수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국내(미국)학생들도 이처럼 대학공부의 준비가 중요한데 원어민이 아닌 유학생들의 외국에서의 공부가 절대로 쉽지는 않다. 좋은 대학에 들어가는 것도 쉽지 않지만 들어가서 수학하는 것 또한 만만치 않은 것이다. 공부가 어렵다는 것은 어떤 단편적인 언어능력 하나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대학에서의 학습능력에 대한 여러가지를 종합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이다.
어이없는 짓을 저질러 국제적으로 파문을 일으킨 학원 강사가 비난의 대상이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자식에 대한 지나친 학부모의 욕심을 경계해야하는 것이다. 자녀교육에서 부모의 자녀에게 기대하는 선한 마음과 지나친 욕심을 구별하는 것이 필요하다. 준비가 안된 학생에게 억지로 문제를 유출해 시험점수 올리기를 하는 것은 준비 안된 자녀를 자기 능력이상의 학교에 억지로 집어 넣은 것과 다르지 않다. 어린아이를 사다리에 올리는 부모는 어리석은 것 아닌가.
캐나다나 미국 대학에서 준비안된 학생이 학업적으로 성공을 기대하는 것은 금물이다.
오히려 자신의 준비된 실력에 적합하고 개인의 특성에 따라 학교를 잘 선별해서 들어가서 한국인의 특성인 최선을 다해 노력할 때 더 큰 성공이 보장되는 것이 북미대학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이제는 더욱 성실한 자세로 해외교육을 바라보고, 국제사회에서 인정받는 진정한 글로벌인재를 키워내는 자랑스런 한국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사진: 포트무디 라이브러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