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프로그램을 만난 것은 이민와서 아이들 교육때문에 고만하던 나와 아내에게는 큰 분수령이 된것 같다.
제한된 언어능력 때문에 한국에서처럼 필요한 정보를 쉽게 얻지 못하게 된 아내, 나역시 직장에 매여 한국에서처럼 별로 아이들의 프로그램에 관해 시간을 내지 못하였기 때문에, 좋은 프로그램을 찾는것이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8학년을 우수한 성적으로 잘 마친 큰 아이를 보면서 이나라의 교육시스템에 아주 잘 적응한다고 만족하고 있었다.
9학년이 되면서 더욱 더 열심히 하기를 바라고 있었는데... 아뿔싸, 반대로 다른 아이들과 컴퓨터 게임에 투자하는 시간이 자꾸 늘어가는 것이 아닌가.
밤새도록 여럿이 참여하는 스타크래프트인가 뭔가하는 게임을 밤늦도록 하고는 충혈된 눈으로 일어나고..
컴퓨더 정보통신 분야에 일하는 나는 컴퓨터게임의 끼치는 나쁜 영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고, 또한 가끔 집에서도 회사일을 연장하여 사용하는 내 컴퓨터가 바이러스를 먹고 하는 등을 겪으면서 아이에게 자꾸 잔소리가 늘어갔다. 걱정과 함께.
학교공부가 너무 쉬운가? 아니면?
안되겠다.
환경을 바꾸어야겠다. 이사를 해야겠다.
마침 아직 집을 사지 않고 있었기 때문에 별로 걸리는 것도 없고..
아내와 나는 그레이터 밴쿠버 지역의 다른 지역들을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사실 이때 두가지를 동시에 하고 있었다. 한편으론 세살 집을 보고 또 한편으로는 반드시 인근 지역의 학교를 일일이 방문해보았다.
아무튼 이때 다닌 것 때문에 그 이후로 아는 사람들 집찾는데, 어디 새로운 곳 찾아가는데 많은 도움이 될 정도로... 많은 학교들을 다녔다.
(계속)
* 2010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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