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창기에 아직도 아버지로서 잘 한 것을 하나 꼽는다면 챕터스(캐나다의 대형책방) 나들이와 영어책을 제일 먼저 사준 일이었다.
아이들과 아내와 함께 처음으로 온가족이 캐나다의 대형 서점 체인인 챕터스를 을 구경했다.
실내가 아주 넓고 쾌적하였고 곳곳에 자그마한 의자도 있고 마치 쉼터같은 분위기였다. (나중에 스타벅스가 책방 안으로 들어오게 된다.)
아무튼.. 온통 영어로 씌여진 책들만이 가득한 큰 매장을 이것 저것 둘러보던 나는 신기하기도 했고 한편으론 주눅이 들기도 했다.
아내의 모습을 힐끗 보니 쇼핑하는 모습이 사뭇 경건(?)하다.
두 아이는 그저 천방지축 다니고 있는 것 같고.
상념들을 떨쳐버리자. 집중하자. 결국 영어공부 코너에서 발길을 고정한 나는 진열대에 꽂혀있는 책들을 하나하나 빼서 그 내용을 살펴 보았다.
시간은 좀 걸렸지만... 좋아보이는 영어문법책을 한세트(웍크북 포함)를 샀다.
집에 와서 큰 아이를 불러 앉혀 놓고는, 이제 겨우 6학년을 마친(한국에서) 아이에게 아버지의 공부에 대한 첫 잔소리가 시작되었다.
"아버지가 이제껏 공부이야기는 한 번도 하지 않았는데 이제 너에게 처음으로 공부이야기를 한다.
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샅샅이 보아야한다. 워크북 연습문제도 하나도 빠짐없이 다해야한다."
큰 아이는 그 후 3개월 동안 학교를 마친 후 저녁에 이 영어책을 꼼꼼이 다 보았는데 이것이 나중에 영어를 자신있게 잘 할수 있는 기초를 마련해 주었다. 일상회화는 시간이 지나면서 대부분 잘 되지만 글쓰기는 문법이 튼튼해야 자신감있게 쓸 수 있는 것이다.
영어 정복의 도전은 이렇게 몇십불의 책값 투자로 그런대로 쉽게 적기에 시작할 수 있었다.
그 당시 사준 책입니다.
Fundamentals of ENGLISH GRAMMER
by Betty Schrampfer Az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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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삭제영어 글쓰기 스킬 강의 1강입니다. 한국어를 모어로 쓰는 이들의 영어 글쓰기 능력은, 곧 한국어 -> 영어 번역 작업 능력과 직결되는 것이기에, 한국어->영어 번역 스킬을 다루는 이 공간에서 영어 글쓰기에 대한 강의는 필수적으로 다루어져야 합니다. 달리 말하면, 한-> 영 번역을 할 수 있으려면, 영어 글쓰기 능력부터 키워야 한다는 말이지요. 거꾸로, 영어 글쓰기 능력을 키운 한국어 모어 사용자는 저절로, 한 ->영 번역 능력을 갖추게 됩니다. 이..